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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탐리&케시우드

2026-05-21T06:07:06.594Z
이더리움&탐리&케시우드

이더리움이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서 제도권 금융과 자본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발행·소각 정책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실제 자산 가치와 기업 수익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점, 지금 느껴야 합니다.

과거 이더리움은 ‘사이버펑크’ 성향의 개발자 커뮤니티 중심이었죠. 하지만 최근엔 기관 투자자, 규제 논의, 기업들의 재무 전략 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2025~2026년 일련의 연구·정책 움직임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맞물리면서 공급 구조(발행·소각)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용어 한 번에 정리

  • 발행(issuance): 네트워크가 새로 만드는 이더(연간 수치로 표현). 현재는 스테이킹 보상 등으로 연간 약 1% 안팎 수준이었습니다.
  • 소각(burn): 트랜잭션 수수료나 특정 메커니즘으로 이더를 영구 제거하는 것. 소각이 늘면 유통량 압력이 줄어듭니다.
  • ATM 방식: 기업이 주식을 시장에 계속 찍어 팔아(At-The-Market) 그 자금으로 이더를 사들이는 전략.

디플레이션(공급 감소)이 가능한 논리

핵심은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발행을 줄이거나(스테이킹 보상 감소 등) 소각을 늘리거나(추가 소각 장치 도입)

아래와 같은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잇습니다.

  • 현재(참고): 발행 약 1%, 소각 약 0.5% → 순증 +0.5%.
  • 시나리오 A(추가 소각만): 발행 1% 유지, 소각 0.8–0.9% → 순증 +0.1–0.2% (거의 중립).
  • 시나리오 B(소각 + 발행 감소): 발행 0.7%, 소각 0.8–0.9% → 순공급 -0.1–0.2% (약한 디플레이).
  • 시나리오 C(소각 + 발행 감소 + 활동성 증가): 발행 0.5–0.7%, 소각 1.2–1.4% → 순공급 -0.5–0.9% (강한 디플레이).

즉, 단독으로 소각만 늘리거나 발행만 줄이는 것보다 둘을 결합하고, 여기에 네트워크 사용량(특히 L1 활동)이 다시 늘어나면 디플레이션 효과가 강해집니다.

글램스테르담(가스 한도 확대)은 변수다

가스 한도(블록당 처리량)를 올리면 단건 거래의 기본 수수료(베이스피EE)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단, 처리 가능한 거래 수가 늘어나면 전체 가스 사용량(총 소각량)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과거 L2로 이동했던 활동이 다시 L1로 일부 돌아오면, 낮아진 단가에도 불구하고 총 소각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심은 단가가 낮아져도 총 사용량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입니다.

기업·투자자 관점: 트레저리형 이더 보유 기업(예: '비트마인')에 미치는 영향

소각이 증가하고 발행이 줄면 스테이킹 보상(=기업의 영업수익)이 줄어들지 않을까? 정답은 ‘그렇다, 하지만...?’입니다. 매출(영업수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줄어든 매출이 곧바로 손해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트레저리형 기업은 큰 규모의 이더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테이킹 매출이 1% 떨어지면 매출 측면에선 손실이지만, 보유한 이더의 가격이 0.02–0.03%만 올라도 그 손실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즉 매출 감소가 곧바로 주가나 총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급 감소(=디플레이션 압력)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월세(매출)가 줄어도, 진짜 자산(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전체 부의 변화는 자산 가치에서 일어납니다. 트레저리형 이더 보유 기업도 마찬가지로 ‘월세(스테이킹 수익)’보다 ‘부동산(보유 이더 자산)’의 가치 변화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

왜 피터 틸·캐시 우드·톰 리 같은 이름들이 몰렸나?

단순히 암호화폐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몇 가지 구조적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 제도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통과 등으로 디지털 달러가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온체인 금융의 성장: 결제·담보·국채·토큰화·디파이 서비스가 연결되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역사적 비유(톰 리의 1971 언급): 달러체제가 변한 이후 월가가 재편된 것처럼, 이번에도 화폐의 '형태'가 블록체인 위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금융 인프라와 자본 축적 기회가 생긴다는 시각입니다.

이런 큰 그림을 본 기관·투자자들이 트레저리 전략을 지지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실무적 쟁점과 투자자의 선택지

  • ATM(신주 발행으로 이더를 사들이는 방식)은 초기 집중 매입 단계에서는 회사 주가가 '내부 1배'에 머무르는 정상적 현상입니다. 프리미엄이 붙으면 신주로 매수하는 구조에서 기존 주주가 불이익을 보기 때문입니다.
  • 경영진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거나 단순히 이더 보유가 목적이라면, 회사 주식 대신 현물 이더를 직접 사는 것이 더 깔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자산 축적 정책과 장기적 디플레이션 시나리오를 신뢰한다면 트레저리형 기업의 주식은 레버리지처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요약과 주의)

  • 이더리움은 기술 실험에서 제도·자본시장으로의 전환 국면에 있습니다. 발행·소각 정책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결합되면 총공급에 대한 압력이 바뀔 수 있습니다.
  • 트레저리형 이더 보유 기업은 단기적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지만, 공급 축소가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장기적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 다만 ‘방향성’(연구·정책 채택)은 보였지만, '언제'·'얼마나'가 불확실합니다. 투자 결정은 리스크와 선호(직접 이더 보유 vs 기업 주식)를 고려해 신중히 하시길 권합니다.

투자 관련 면책

이 글은 교육적 내용이며 특정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투자 결정 전에는 추가 조사와 필요 시 재무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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